뮬렌 감독,'네덜란드는 강하다'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3.03.11 23: 32

전날 대패의 아픔을 천적 격파로 씻으며 첫 4강 진출까지 성공했다. 네덜란드가 아마추어 최강 쿠바를 꺾고 팀 사상 첫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네덜란드는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제3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라운드 1조 패자부활전 2차전 쿠바와의 경기에서 9회말 칼리안 샘스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7-6으로 승리했다. 네덜란드는 이날 승리로 4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세 번의 WBC 참가 만에 첫 4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반면 아마추어 야구 최강을 자처하던 쿠바는 이번 대회 들어서 기본기 결여로 인해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다 2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1회 대회 준우승팀 쿠바는 2009년 2회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4강 진출에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경기 종료 후 네덜란드 뮬렌 감독이 선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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