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이병헌 "15년 만에 예능, 죽이기야 하겠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3.12 00: 13

배우 이병헌 15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이병헌은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영화보다 2만배 긴장된다"고 전했다.
이날 MC들이 해외 토크쇼에 출연하지 않았냐고 하자 "해외토크쇼에서 한 번도 불러준 적이 없다"고 셀프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힐링캠프' 제작진은 6개월 전에 만났다. '광해' 전에 만나 긴얘기도 많이 하고 하려고 했는데 심사숙고 하느라 출연을 못했다"고 말했다.
결국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병헌은 "그렇게 걱정하다가 '인생 뭐 있냐', '죽이기야 하겠냐'라는 생각으로 나왔다"며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대중이 배우에 대해 잘 몰라야 그 배우가 출연한 영화에 대해 더 잘 몰입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나를 많이 알릴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직도 그런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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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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