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리베리 등 주축 3명 이탈...아스날은 실낱 희망?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3.12 07: 15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주축 선수 3명을 출전시킬 수 없게 됐다. 아스날로서는 실낱 같은 희망을 갖게 됐다.
잘 나가던 뮌헨에 비상등이 켜졌다. 주축 공격수 리베리가 왼쪽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뮌헨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베리가 아스날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부상 소식을 전했다. 리베리는 지난 9일 뒤셀도르프와 홈경기서 발목을 다쳤다.
문제는 오는 14일 있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리베리 혼자만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는 물론 제롬 보아텡까지 경고 누적으로 인한 출장정지징계를 받은 상태다. 주축 선수 3명이 동시에 빠지게 된 셈이다.

뮌헨에는 날벼락이지만, 아스날에는 환영할 소식이었다. 지난달 1차전서 홈경기임에도 1-3으로 완패를 당했던 아스날로서는 뮌헨에 설욕을 넘어 8강행까지 꿈꿔 볼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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