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윤(22, 인천 유나이티드)이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2일 지난 주말에 있었던 K리그 클래식 2라운드의 MVP와 베스트 11,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를 발표했다.
연맹은 인천을 서울 원정 9년 만에 승리를 안겨준 문상윤을 2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뽑았다. 연맹은 "문상윤이 수비 뒷 공간과 빈 공간을 침투하며 1골을 터트려 인천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베스트 11 공격진에도 인천의 선수가 존재했다. 서울전에서 1골을 넣은 인천의 디오고가 베스트 11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고, 경남의 이재안도 부산전의 결승골에 힘입어 베스트 11 공격진 투톱을 이루었다.
미드필더진에는 문상윤과 1골 1도움을 기록한 고무열(포항), 각각 1골씩을 넣은 김두현(수원), 황순민(대구)이 뽑혔다. 수비라인은 1골 1도움을 기록한 아디(서울)와 보스나(수원), 윤신영(경남), 신광훈(포항)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선방쇼를 선보인 제주의 박준혁이 선정됐다.
베스트 팀에는 대전을 3-0으로 물리친 포항이 됐고, 베스트 매치에는 서울과 인천의 경기(3-2 인천 승)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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