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가 배우 이병헌의 진솔한 토크를 힘입어 한 주 만에 시청률 1위를 회복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힐링캠프’는 전국기준 시청률 9.5%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5일 방송된 배우 한석규 편(8.8%) 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같은 시간대 방송된 경쟁 프로그램 KBS 2TV ‘안녕하세요’(8.8%) 보다 0.7%포인트 높은 수치로 지난주 아쉽게 내줬던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되찾은 결과다.

이날 이병헌은 건치를 드러내며 웃는 자신의 미소가 스스로 봐도 “가식적”이라고 말하거나, 과거의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의 영상을 보며 “진짜 제임스 딘 아니냐”며 너스레를 떠는 등 유쾌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과거 갑작스레 경험했던 아버지의 죽음과 그로 인해 떠안게 된 빚을 갚으며 생활했던 기억, 이후 겪었던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의 경험을 진솔한 모습으로 밝혀 감동을 줬다.
한편 MBC '나는 당신의 대리천사‘는 3.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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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