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日, 12일 네덜란드전 선발 오토나리 낙점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3.12 08: 23

3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하며 12일 대진 결정전만을 남겨둔 일본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이 소프트뱅크의 7년차 좌완 오토나리 겐지(29)를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일본은 지난 11일 WBC 2라운드 1조 패자부활전 최종 네덜란드-쿠바전이 네덜란드의 7-6 승리로 끝이 나는 동시에 12일 선발 투수를 오토나리로 발표했다. 일본은 앞선 10일 네덜란드와의 승자전에서 16-4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일찌감치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토나리는 2007년 소프트뱅크에 입단해 프로 통산 110경기 40승 39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 중인 좌완 선발 요원이다. 지난해 오토나리는 와다 쓰요시(볼티모어), 스기우치 도시야(요미우리)의 잇단 이적으로 공석이 된 선발요원 한 자리를 꿰차며 25경기 12승(3완봉승) 8패 평균자책점 2.03으로 맹활약했다.

140km대 후반의 직구를 구사하며 지난해 177⅓이닝 동안 사사구 48개로 안정된 제구력을 지닌 오토나리는 지난해 활약상 덕택에 데뷔 후 처음으로 WBC 대표팀에 승선했다. WBC 참가 이래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성공한 네덜란드는 우완 데이빗 버그만(32)을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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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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