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수록곡 '짝사랑' 들어봤어? 평단 '호평'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3.12 09: 38

가수 이하이의 '잇츠 오버(It's over)'가 연일 호평을 받으며 승승장구 중인 가운데, 깊은 소울이 담긴 수록곡들 역시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하이는 지난 7일 첫 정규 앨범 ‘퍼스트 러브(FIRST LOVE)’의 더블 타이틀 곡 ‘잇츠 오버’를 포함해 5곡을 발표했다. ‘잇츠 오버’는 공개되자마자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이외 수록곡 ‘턴잇업(TURN IT UP)’, ‘스페셜(SPECIAL)’, ‘드림(DREAM)’, ‘짝사랑’ 또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수록곡 '짝사랑'은 중저음의 톤인 이하이의 음색과 어우러져 애잔한 감정을 배가시켰다. 또 이하이는 재즈와 리듬앤블루스 장르를 완벽 소화, 만 16세의 소녀가 불렀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짙은 감성을 표현했다.

이하이는 나이에 맞지 않는 올드하면서도 성숙한 보이스로 리스너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줬다. 이하이 특유의 음색과 속삭이듯 내뱉는 가사들이 곡의 분위기에 맞게 효과적인 감정 전달을 하는데 성공한 것. 그 결과 해당 수록곡들은 앨범 발매 후 음원 차트 벅스, 소리바다 등에서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금도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하이의 수록곡에 대한 평론가들의 평가 역시 긍정적이다. 강일권 대중음악평론가는 최근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하이는 데뷔 곡 '1,2,3,4' 곡과 더불어 메트로 소울 R&B적인 음악으로 자리를 잡았다. YG에서 대중적인 신인 발굴 대신, 보컬의 색깔을 잘 파악한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하이는 이번 첫 솔로 앨범을 통해 R&B 메트로 소울을 잘 소화했다. 요즘 가수들이 부르고 있는 트렌디한 R&B도 아니고 트렌디한 보컬도 아니기에 대중의 귀를 더욱 사로잡았다. 이하이의 소울은 나이에 맞지 않게 올드한 감성을 잘 살려냈다"고 평가했다.
지난 해 이하이는 국내 가요계에는 낯선 레트로 소울곡 ‘1,2,3,4’로 데뷔, 음원 차트 장기집권은 물론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성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첫 정규 앨범 역시 재즈와 리듬앤블루스 장르를 주로 다루며 색다른 행보를 밝혀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하이는 오는 21일 또 다른 타이틀곡인 ‘로즈(ROSE)’를 포함한 5곡의 음원과 오프라인 음반을 전격 발매한다.
goodhm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