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화끈+당당할 것 같은 여배우 1위 '등극'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3.12 09: 31

배우 송혜교가 화끈하고 당당할 것 같은 여배우 1위에 꼽혔다.
송혜교는 영화 '호프 스프링즈'가 진행한 '메릴 스트립처럼 속사정까지 당당하게 말할 것 같은 여배우는?'이라는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호프 스프링즈'는 사랑이 식어버린 오래된 커플이 처음보다 더 짜릿해지기 위해 일주일간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솔직, 화끈한 결혼힐링코미디.

극 중 메릴 스트립이 맡은 케이 캐릭터가 남편에게 먼저 부부 클리닉을 제안하고 남편에 대한 불만과 희망사항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등 당당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기에 이번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현재 송혜교는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시각장애인 오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는 중. 그가 분한 오영은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속내는 거침없이 말하고 호불호에 분명한 의사표현으로 솔직한 캐릭터로 비춰지고 있다. 이처럼 당당하게 자신의 의사표현을 확실하게 하는 캐릭터의 성격 때문에 숑혜교가 '호프 스프링즈'의 메릴 스트립처럼 속사정을 시원하게 밝힐 여배우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송혜교와 더불어 SBS 드라마 '야왕'의 수애,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2'의 이다해,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내딸 서영이'의 배우 이보영이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극 중에서 당당함과 솔직함을 가진 개성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으며 모두 미혼이라는 점도 공통부분이어서 재미를 더했다.
한편 '호프 스프링즈'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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