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가 세련된 디자인을 내세워 디자인 상을 휩쓸고 있다.
노트북 시장 세계 3위 브랜드 에이수스(ASUS)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13(2013 iF Design Awards)'에서 총 9개 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혁신적인 스마트폰 겸 타블렛 ‘패드폰2’와 듀얼 스크린 울트라북 ‘에이수스 타이치’를 포함한 8개 제품이 50여 명의 심사위원이 선정한 iF 제품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또한 에이수스 배리드라이브 미디어 독이 패키징 디자인 부문에 수상함해 디자인과 공학적 설계의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에이수스 ‘폰패드2’는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을 탑재한 7 인치 스마트폰으로, 전용 스테이션에 연결하면 10.1 인치 태블릿으로 변신한다. 스테이션에 연결하면 앱을 태블릿 스크린 사이즈에 맞춰 즉각적으로 띄워주므로, 따로 싱크시킬 필요 없이 곧바로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1.5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세서와 2GB 램을 탑재했다.
에이수스 '타이치'는 양면에 풀 HD IPS 디스플레이를 갖춘 혁신적인 디자인의 울트라북이다. 화면을 열면, 풀 사이즈 백라이트 키보드를 갖춘 울트라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화면을 닫으면, 멀티 터치가 지원되는 윈도우 8 태블릿이 된다. 두 개의 스크린은 같은 화면을 공유하거나 각기 다른 화면을 띄워서 동시에 다른 콘텐츠를 양쪽에서 볼 수도 있다.
3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듀얼 HD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 무게는 1.25kg이고, 두께가 3mm 불과한 점이 특징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시작된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 주관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디자인, 소재 적합성,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하고 제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3가지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올해 어워드에는 총 4352 개 제품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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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에이수스의 폰패드2와 타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