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외국인 공격수 루시오(26)를 영입했다.
대전은 12일 오전 지난해 전남 드래곤즈서 플라비오라는 이름으로 뛰었던 루시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루시오는 지난시즌 하반기에 K리그에 데뷔해 15경기 6득점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두각을 나타낸 선수다.
대전은 루시오가 영리한 움직임과 패스, 끈기있는 플레이를 펼친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또한 볼터치가 좋고 돌파력이 뛰어나 팀의 득점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전은 루시오가 지난 시즌 K리그에 몸을 담았던 만큼 다른 외국인 선수에 비해 빠르게 팀에 적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시오의 영입으로 대전은 공격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지난 해 말부터 수비 자원을 끌어모은 데 반해 상대적으로 공격 자원의 영입이 적었던 대전은 루시오의 영입을 통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대전은 루시오의 영입으로 다양한 공격 루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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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