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의 정체가 불분명한 ‘미스김’ 김혜수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미스김(김혜수 분)에 대한 직장동료들의 생각이 솔직하게 담겼다. 장규직(오지호 분), 정주리(정유미 분), 무정한(이희준 분), 금빛나(전혜빈 분), 계경우(조권 분)가 미스김에 대한 감정과 생각을 술술 풀어낸 것.

특히 이번 티저영상은 대본 없이 즉석에서 미스김에 대한 출연진들의 솔직한 느낌을 영상에 담아낸 것이 특징으로 “나의 멘토? 히어로? 신 같은 존재죠(정유미)”, “진짜 멋지신 분(이희준)”, “몸매도 좋으시고(전혜빈)”, “원더우먼? 배트맨?(조권)” 등 미스김에 대한 찬사가 줄줄이 이어졌다.
하지만 단 한 명 딴죽을 거는 인물은 미스김의 상대역인 남자주인공 초딩멘탈 에이스 정사원 장규직(오지호)으로 그는 살짝만 건드려도 곧 폭발할 것 같은 표정으로 “미스김(에 대해선) 나한테 물어보지 마세요”라고 말하다 결국 “미스김! 미스김!”하고 두 차례 호통해 미스김을 카메라 앞으로 불러냈다.
그때 뾰로통한 표정으로 등장해 단 2초간 머무는 미스김은 “제가 미스김입니다”라고 짧게 말한 뒤 미소 지어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미스김의 정체는 오는 4월 1일 밤 10시 ‘직장의 신’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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