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 출품작수가 역대 최다 출품수를 기록했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사무국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 3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출품작 수가 총 2225편으로 역대 최다 출품수를 기록했다"며 "지난 1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영화제 기간에 상영될 출품작을 응모한 결과 국내 967편, 해외 1258편 총 2225편이 출품됐다"라고 밝혔다.
이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최초로 2000편대의 응모편수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 29회 영화제 때에 비해 30%가까이 늘어난 결과다.

이렇게 출품작수가 늘어나게 된 원인에 대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측은 영화제 최초로 온라인 업로드 시스템을도입해 누구나 쉽게 출품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구축했다는 점, 공식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영화제 출품에 대한 홍보를 했다는 점, 지난해부터 부산 영화의 전당으로 메인무대가 옮겨지며 영화제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점 등을 들어 설명했다.
출품작들에 대한 예선 심사는 시작됐으며 오는 25일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홈페이지(www.bisff.org) 공고 및 개별발표로 영화제에서 상영 될 작품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80년대 8mm 소형영화를 비롯해 대학 및 일반인들의 독립 영화들에 이르는 다양한 단편 영화들을 소개했던 한국단편영화제에서 출발한 영화제로 올해 30회째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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