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배우 이연희의 태도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MBC의 한 관계자는 12일 오후 OSEN에 “대본 연습 영상에서 이연희 씨가 인사하는 부분만 편집이 된 것 같다”면서 “이연희 씨가 선후배들에게 인사를 잘 했고 현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고 태도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연희 씨가 초반에 나오는 분량이 많아서 집중하느라 조금 긴장한 모습을 보인 것 같다”면서 “현장 분위기가 좋았는데 이런 논란이 발생해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앞서 MBC는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공식 홈페이지에 대본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영상 속 이연희가 다른 선후배들이 인사를 할 때 박수를 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태도논란이 불거졌다.
이연희는 ‘구가의 서’에서 자존심 강한 양반집 규수 윤서화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서화는 정권다툼의 희생양이 돼 역모죄라는 누명을 쓴 윤기수의 딸로, 아버지가 비명횡사한 뒤 관기가 되는 인물이다.
한편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분투하는 무협 활극인 ‘구가의 서’는 ‘마의’ 후속으로 다음 달 방송된다.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