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3차 공판 비공개 진행..檢, 전자발찌 청구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3.12 14: 54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갖거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욱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이 12일 오후 2시 30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담당 검사는 "공개 재판을 원칙으로 하지만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만큼 얼굴이 노출되는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가능하다면 비공개로 진행할 것 요청한다"고 요청했다. 고영욱 측 변호인은 이에 동의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고영욱을 상대로 전자발찌 부착 명령 청구를 했으며 고영욱은 위반 행위를 저지른 바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 측은 "19세 미만 미성년에 대해 성폭력 행위를 저질렀을 때 또는 2회 이상에 해당된다고 본다. 그 위험성이 많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피조사자(고영욱)이 조사 당시에 진정으로 반성하는 모습 보이지 않았고 소녀들인 피해자들이 정신적인 충격 컸다. 비록 일부 피해자가 소를 취하했으나 처벌을 원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건 발생 후 시간이 지나면서 만 19세가 된 피해자 A양이 증인으로 소환증을 발부받았으나 법원에 자리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월 22일 진행된 2차 공판에서는 해당 법원 인사 이동으로 인해 부장 판사가 변경, 기존 재판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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