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대형 공연 연출 감독 "이문세 자체가 콘셉트"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3.12 14: 37

이문세의 5만명 규모의 대형 공연을 연출한 이종일 공연 감독이 "이문세 자체가 공연의 콘셉트고 주제다"라고 밝혔다.
12일 오후 2시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는 가수 이문세의 대형 공연 '대.한.민.국. 이문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문세의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열리는 5만명 규모의 공연을 연출한 이종일 감독이 "잠실 주 경기장의 이번 이문세 공연장의 규모는 가로 100m, 높이 30m다. 다리를 무대 메인 콘셉트로 했다. 음악이 다리라고 생각하고 국민과 이문세의 소통의 다리라는 개념이다. 음악이 항상 행복과 위안이 되고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가지자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문세 공연의 콘셉트에 대해서 "이문세 자체가 콘셉트고 주제다. 대본, 연출 모든것을 이문세의 30년 간의 음악을 모티브로 했다. 사실 곡이 얼마 안되는 가수들은 쓸데 없는 것을 많이 끼워 넣어야 하는데, 이문세는 그렇지 않다"며 극찬했다.
이날 자리한 이문세는 올림픽 주경기장 콘서트 개최에 대해 "한 번쯤 꿔보고 싶었던 꿈이다. 주경기장은 가장 큰 공연장이기에 누구나 꿈꾸는 장소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꿈을 현실화 하기에 제약과 어려운 점이 있는데, 지난 음악 인생을 돌아봤을 때 한 번쯤은 도전해야하지 않겠나 싶었다. 4년 전부터 기획을 한 공연이다. 오래 전부터 기획했고 다진 공연이다. 작은 공연부터 체조 경기장까지 섭렵했었기에, 공연의 노하우가 들어가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앞서 가수 윤도현이 축하무대를 꾸몄으며 MC로는 김제동이 무대에 올라 이문세와의 허심탄회하고 유쾌한 대화를 이끌었다.
이문세의 공연 노하우가 총망라된 이번 올림픽 주경기장 콘서트는 오는 6월 1일 오후 8시 개최되며, 이문세는 해당 공연을 통해 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음악적 소통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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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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