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암 투수 이재학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재학은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와 3회에 실점하지 않으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총 54개의 공을 던지면서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을 올렸다.
첫 이닝은 불안했다. 이재학은 1회초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정주현의 번트를 한 번에 포구하지 못하며 무사 1, 2루가 됐다. 실점 위기에서 이재학은 황선일에게 2루 땅볼 병살타를 유도했지만 박용택을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2사 2, 3루에서 손주인에게 2타점 좌전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이재학은 안정감을 찾았다. 2회초 최영진을 삼진, 현재윤에게 볼넷을 내주고 도루까지 허용했지만 강승호와 이대형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3회초에는 정주현을 1루수 플라이, 황선일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은 뒤 박용택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박용택의 2루 도루를 포수 김태우가 잡아냈다.
3회말 NC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 4-2로 NC가 리드를 잡았고 이재학은 4회부터 이성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