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과 한석규의 완벽한 닮은꼴이 화제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속 17년 전 한석규와 영화 '건축학개론'의 이제훈이 영화 속 옷차림부터 순정 넘치는 캐릭터까지 닮은꼴 스타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배우 심은하와 팔짱을 끼고 걷고 있는 한석규와 수지를 보며 웃고 있는 이제훈의 모습은 90년대의 수수한 옷차림과 헤어스타일까지 완벽하게 일치하는 비주얼로 유쾌함을 전한다.
여기에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순박하고 순수한 사랑을 보여줬던 한석규의 모습과 '건축학개론' 속 첫사랑에 빠진 풋풋한 모습으로 대한민국에 아련한 첫사랑 열풍을 불러일으킨 이제훈은 과거 작품 속 캐릭터까지 묘한 일치를 이루며 재미를 더한다.
3년 전 신인 시절, 우연히 만난 한석규에게 유일하게 사인을 받았을 정도로 진심으로 존경하고 동경하던 한석규와 마침내 한 영화에 출연하는 꿈을 이뤘다고 전한 바 있는 이제훈은 이처럼 자신과 똑 닮은 한석규와 영화 '파파로티'에서 첫 연기호흡을 맞춰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속 까칠한 선생 상진 한석규를 만나 성악에 대한 꿈을 이뤄가게 되는 건달 고딩 장호 이제훈은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에게 훈훈한 웃음과 따스한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
한편 '파파로티'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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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크리스마스', '건축학개론' 스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