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축구가 아니라 우리의 축구를 펼칠 것".
오는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 수원 삼성과 경기에 임하는 귀저우 런허(중국)의 공레이 감독대행이 경험과 승리를 모두 붙잡겠다고 강조했다.
귀저우 공레이 감독대행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수원에서 축구를 하는데 환경을 비롯해 모든 부분에서 잘 알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패하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레이 대행은 "물론 경험도 중요하지만 승리를 거둬야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상대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열심히 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한다면 목표하는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거친 중국 축구의 스타일에 대해서는 "그렇게 거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만의 스타일대로 경기를 펼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레이 대행은 "정대세가 출전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 또 그 외에도 라돈치치 같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분명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대표로 참석한 양하오는 "한국에 두번째로 왔다. 베이징 소속이었을때 왔을때 보다는 더 편한 느낌이다"며 "수원하고 이미 한 차례 대결을 한 바 있다. 분명 수원의 전력이 앞서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노력한 만큼 발휘한다면 기대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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