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극장가에 무섭고 잘생긴 오빠들이 몰려온다.
영화 '웜바디스'에서 로맨틱 좀비로 열연을 펼친 배우 니콜라스 홀트와 영화 '웃는 남자'에서 섬뜩하고도 기괴한 남자의 삶을 완벽한 연기로 표현해낸 프랑스 라이징스타 마크-앙드레 그롱당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인 것.
'웜바디스'는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좀비 R(니콜라스 홀트 분)이 우연히 아름다운 소녀 줄리(테레사 팔머 분)를 본 후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하는 사상 최초 좀비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

극 중 로맨틱한 좀비 R을 연기한 니콜라스 홀트는 비록 좀비이지만 때로는 자상한 행동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감동시키고 때로는 남자답게 사랑을 고백하며 여성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 전망이다.
또한 훈훈한 외모와는 반전되는 으스스한 좀비 분장으로 색다른 매력까지 선사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오는 14일 개봉.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 '웃는 남자'를 원작으로 한 미스터리 판타지물. 평생 입이 찢어진 채 기괴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한 남자, 그윈플렌의 일생을 다룬 '웃는 남자'에서 프랑스의 라이징 스타 마크-앙드레 그롱당은 그윈플렌으로 분해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
그윈플렌은 어린 시절 어린이 매매단에 납치돼 끔찍한 성형수술을 받고 평생 입이 찢어진 채 흉측하고 기괴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보는 이들의 동경과 연민을 사는 인물. 또한 처음으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두 여인에게 사랑을 받으며 나아가 귀족 사회에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모습은 외모 속 가려진 주인공의 반전 매력을 느끼게 한다.
더불어 보기만 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훈훈한 외모의 마크-앙드레 그롱당은 다양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8일 개봉.
trio88@osen.co.kr
'웜바디스', '웃는 남자'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