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수비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3-1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선발 서동환은 4이닝 1실점(2피안타 3볼넷 2탈삼진)으로 잘 막았다. 직구 최고 146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김동주와 양의지는 2안타씩 때렸다.

첫 승을 거둔 김진욱 두산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연습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해서 투타 수비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득점 상황에 대한 준비를 더 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10일 대구 LG전 이후 2연패에 빠진 류중일 삼성 감독은 "계속 중간 투수들을 시험하기 위해 여러 투수들을 등판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