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SNS 얼짱’으로 유명한 고두림과 채보미가 화제다. 이들은 12일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네티즌이 두 사람을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그들의 외모와 노출이다.
한가인 도플갱어로 불리는 고두림은 한가인을 닮은 얼굴 뿐 아니라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단숨에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이 기세로 케이블채널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했고 그 이후 브라운관을 물론 각종 연예기사와 화보를 통해 대중에게 모습을 비쳤다. 12일에는 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고두림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직접 게재한 사진부터 잡지에서의 사진까지 한결같이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은 모습이다. 그의 놀라운 볼륨 몸매가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지만 몸매와 함께 노출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또한 언론을 통해 보여지는 고두림의 모습은 이러한 ‘가슴 마케팅’에 불을 붙였다. 연일 선정적인 고두림의 사진이 연예 뉴스를 장식했고 네티즌은 앞 다퉈 기사를 클릭하기 바빴다.

지난 11일에는 고두림의 전 소속사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제2의 고두림’이라는 별칭을 가진 채보미가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채보미의 소속사 측은 “제2의 고두림으로 채보미를 선정, 3월 중순부터 정식데뷔시킨다”고 밝히며 가슴이 훤히 드러나는 민소매 차림의 고두림 사진과 비키니 화보를 공개했다.
아니나다를까 신예 채보미는 순식간에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모두가 고두림의 뒤를 이을 채보미의 몸매가 어떤지를 궁금해 했다. 또 한 번의 노출 마케팅이 여지없이 통한 것이다.
채보미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러한 선정적인 마케팅에 대해 “어느 정도 이슈화를 위해 의도한 부분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처음부터 이들의 캐릭터를 선정적인 방향으로 잡은 것은 아니다. 이 정도의 반응이 나올 것은 상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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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림 / 슈퍼스타아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