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쏟아지는 악플에 아내 울어..속상했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3.12 16: 58

배우 김성민이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아내가 악플을 보고 울었다"고 밝혔다.
김성민은 지난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마약 파문 이후 비밀 결혼을 올린 것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그는 "지난달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지인 일부만을 초대해 2살 연상의 치과 의사와 결혼식을 올렸다"며 "비밀 결혼식 소식이 알려진 후 대중이 악성 댓글을 많이 올렸다. 아내가 그 댓글들을 보고 울더라. 너무 안좋게 이야기 하는 사람들 때문에"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내가 우는데 남편으로서 해줄 말이 없었다. 쓰는 사람은 모르지만 쓰여지는 사람이 되어보면 다시는 (악플을) 못 쓸 것이다"라며 악성 댓글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다.
더불어 그는 "결혼식을 비밀로 한 것에 대해 일부 지인들이 서운하다는 반응도 내비쳤다. 어떤 사람은 연락도 안하고 있을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성민은 자신과 결혼한 두 살 연상의 아내가 재혼이라는 사실도 밝혔다. 그는 "이 사실은 아내가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래서 결혼식도 소박하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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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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