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아베, WBC 사상 첫 1이닝 2홈런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3.12 20: 14

일본 WBC 대표팀의 주장이자 4번 타자 아베 신노스케(34, 요미우리)가 1이닝 2홈런을 때려내는 진기록을 세웠다. 한 타자가 타자일순으로 한 이닝에 두 개의 홈런을 쏘아올린 것은 3번의 WBC 사상 첫 기록이다.
아베는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제3회 WBC 2라운드 1조 네덜란드와의 최종전에서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월 솔로포를 때려낸 뒤 2사 1,3루에서 우월 스리런을 때려냈다. 첫 번째 솔로포는 선발 데이빗 버그만을 상대로 때려냈고 두 번째 스리런은 조나단 이세니아가 희생양이 되었다. 이 두 개의 홈런포로 아베는 WBC 1이닝 2홈런의 진기록을 세웠다.
WBC 조직위원회의 관계자는 아베의 1이닝 2홈런 기록에 대해 문의하자 “대회 사상 첫 기록이다”라며 아베의 1이닝 2홈런 기록이 WBC 사상 최초의 기록임을 밝혔다. 아베의 1이닝 2홈런 4타점 폭발을 포함해 일본은 2회에만 타자일순 8득점하는 괴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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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돔(일본)=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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