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가 광주도시공사를 압도했다.
경남개발공사는 12일 서울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핸드볼 코리아리그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서 33-2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경남개발공사는 1패 후 첫 승을 기록했다.
경남개발공사는 경기 시작 후 5-7로 끌려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광주도시공사 이선영이 2분간 퇴장을 당한 사이 김경은의 연속 속공이 성공되면서 8-7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광주도시공사는 박성은이 8골을 기록, 분전했다. 그러나 조직력에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는 경남개발공사의 독무대였다. 광주도시공사를 거침없이 몰아붙인 경남개발공사는 후반 8분 24-11로 13점차로 따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경남개발공사는 베테랑 골키퍼 문경하를 빼는 여유 속에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경기 MVP는 김경은의 차지였다. 김경은은 연속된 속공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왔을 뿐 아니라 8골로 양팀 최다골을 기록했다.
한편 관심을 받고 있는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이효진은 후반 중반 점수 차가 벌어져 벤치에 앉기까지 5골을 기록, 팀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특히 특히 어시스트를 8개나 기록하는 등 신인답지 않는 플레이로 경남개발공사의 공격에 활로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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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 대한핸드볼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