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 레즈(일본)가 안방에서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을 대파했다.
우라와는 12일 일본 사이타마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 무앙통과 홈경기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챔피언스리그서 첫 승을 신고한 우라와는 1승 1패를 기록하며 F조 2위로 올라섰다. 1무 1패를 기록한 무앙통은 최하위로 떨어졌다.
우라와는 가시와기 요스케가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게다가 무앙통의 피야퐁 분타오가 전반 30분 만에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우라와는 후반 19분 세키구치 구니미츠가 추가골을 넣은 이후 후반 24과 33분 하라구치 겐키가 연속골을 넣었다. 무앙통은 다그노 시아카가 후반 45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에 영향을 줄 수는 없었다.
같은 조의 전북 현대는 전주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과 홈경기서 1-1로 비겼다. 2무를 기록한 전북은 조 3위가 됐다. 광저우는 1승 1무로 조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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