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 위해 선수들에 정신무장 요구할 것".
FC 서울은 12일 태국 부리람 썬더 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은 1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올라서게 됐다. 서울은 장쑤와 첫 경기서 5-1로 대승을 거뒀지만 원정 경기라는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최용수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힘든 원정이었다. 무더운 날씨와 상대의 일방적인 원정 응원 등 악조건 속에 선수들은 놀라운 투혼을 발휘했다. 몇 차례 좋은 찬스도 만들었다. 힘든 상황임에도 실점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오늘 경기에 대해 실망하지 않았다. 태국의 강호인 부리람을 상대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한다"면서 "태국 축구가 굉장히 크게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외국인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았고 역습도 굉장히 빨랐다"고 전했다.
최용수 감독은 "조 선두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다음 홈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어야 한다"면서 "오늘 선발로 나선 선수들은 모두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들이다. 근성과 투지를 선보였다. 수비적인면에 집중했지만 분명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경기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3경기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 대해서는 "분위기 반전을 하기 위해서 선수들에게 정신 무장을 요구하겠다. ACL과 정규리그를 2경기씩 치렀다. 서두르지 않고 다가오는 리그에서 언제나 우리는 강력한 힘이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다. 정상적인 경기 한다면 분위기 반전 할 수 있을 어느 순간이든 할 수 있다. 사실 UCL과 정규리그 병행은 쉽지 않다. 자연스런 현상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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