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김성령, 권상우·수애 농간 파악 '충격'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3.12 23: 16

SBS 월화드라마 '야왕'의 김성령이 권상우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복수심에 눈이 멀어 신분을 위장한 채 의도적으로 접근한 진실은 충격 그 자체였다.
12일 방송된 '야왕'에서는 도경(김성령 분)이 동생이자 아들인 도훈(정윤호 분)의 죽음을 계기로 다해와 하류(권상우 분)의 그간의 행각을 모두 파악하고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경은 이날 다해가 하류를 겨냥해 만든 자동차 폭파사고의 피해를 도훈이 고스란히 당하고 그 결국 목숨까지 잃어버리는 상황을 맞아 큰 슬픔에 빠졌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 보다 도경을 더 큰 충격에 빠뜨린 건 도훈이 하류와 다해가 벌인 파워게임의 희생양이 됐다는 진실이었다. 도경은 그간 차재웅 변호사로 알고 있던 남자의 정체가 실은 다해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던 하류였고, 자신 역시 그에게 속아 마음이 흔들렸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분노감에 치를 떨기 시작했다.
때마침 자신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현실에 자괴감을 느낀 하류가 복수를 중단하고 도경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놓으려는 찰라, 한 발 앞서 이를 파악한 도경의 극에 달한 분노는 하류를 더욱 궁지로 몰아세웠다.
특히 도경은 하류를 비롯해 다해에게 선전포고하며 도훈을 죽음으로 내몰고, 백학그룹에 위기를 만든 두 사람의 행각을 반드시 처단할 뜻을 내비쳐 향후 전개에 호기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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