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네덜란드를 또다시 꺾고 2라운드 1조 1위로 4강전 상대를 기다리게 되었다.
일본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제3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라운드 1조 최종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2회에만 두 개의 홈런으로 4타점을 올린 주장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를 앞세워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10-6으로 승리했다. 이미 3회 연속 4강 진출을 확정지은 일본은 이날 승리로 2라운드 1조 1위가 되며 2라운드 2조 2위와 4강전을 통해 결승 진출 티켓을 노리게 된다.
반면 사상 첫 4강 진출의 기쁨을 안았던 네덜란드는 이날 경기에서 비록 막판 선전했으나 10일 4-16 7회 콜드게임 대패에 이어 또다시 패하며 큰 대회에서의 노련미 면에서는 아직 보완점이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네덜란드는 2라운드 1조 2위로 2조 1위와 결승행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8회말 2사 1,3루 일본 조노 타석 때 1루주자 마쓰이가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