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조승우, 이요원 관비 전락 막을 수 있을까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3.12 23: 19

'마의'의 조승우가 관비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이요원 구하기에 나섰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연출 이병훈, 최정규 극본 김이영)에서는 노비였던 지녕(이요원 분)이 자신의 진짜 신분인 관비로 내쳐질 위험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명환(손창민 분)은 자결을 택하고, 강지녕의 진짜 신분은 조정에 알려지며 큰 논란을 낳았다. 모든 신하들이 조선의 근간은 신분제도라며, 노비의 신분으로 반가의 규수 행세를 한 지녕을 엄벌에 처하게 해야 한다며 상소를 올렸기 때문이다.

이에 숙휘공주(김소은 분)와 백광현(조승우 분)은 관비로 관아에 끌려가게 될 지녕을 구하기 위해 임금을 설득했지만 엄격한 국법 때문에 임금 조차도 손을 쓸 도리가 없었다.
결국 지녕이 양주 관아로 끌려가는 날이 왔고, 군사들이 그를 데려가기 위해 집을 찾았다. 그러나 광현은 "면천에 합당한 까닭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던 임금의 말을 기억하고, 뭔가를 떠올린 후 임금 앞에 나아갔다.
방송 말미 임금 앞에 엎드린 그는 지녕의 아버지가 나라에 공을 세워 죽은 지금이라도 면천이 된다면, 지녕 역시 그렇게 될 수 있는 것이냐고 간곡히 묻는 모습을 보여 지녕을 구할 방도를 떠올린 것인지 기대감을 자아냈다.
eujenej@osen.co.kr
'마의'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