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베테랑 내야수 이바타 히로카즈(38, 주니치)가 3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도쿄 라운드(2라운드 1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었다.
이바타는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네덜란드전(10-6 일본 승리)이 끝난 후 도쿄 라운드 MVP로 선정되었다. 이바타는 2라운드 대만전 3-4로 뒤진 9회 2사 2루에서 천금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바타의 이번 WBC 성적은 12타수 8안타(6할6푼7리) 3타점이다.
또한 이바타의 아내인 아나운서 출신 아키코씨도 이번 WBC 2라운드를 통해 매스컴의 주목을 크게 받았다. 2008년 12월 결혼한 이바타는 아내로부터 지극정성의 내조 속 베테랑으로서 좋은 활약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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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돔(일본)=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