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마이애미 지역 약물 스캔들과 엉덩이 부상으로 외로운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사촌에게 고소를 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일가지인 뉴욕 데일리뉴스는 12일 (한국 시간)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사촌인 유리 스카트가 로드리게스를 고소할 것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보도했다.
스카트의 변호사인 존 루이즈는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둘 사이가 상당히 안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 수카트씨의 이름이 약물 스캔들에 불필요하게 자주 언급된 것은 사실이다”라며 앞으로의 법정 싸움을 예고했다. 루이즈 변호사는 또 이어 “자세한 사항을 말 할 수 없지만 스카트씨를 상담해 준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하며 고소 가능성을 인정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지난 2009년 약물 복용 사실이 들통 나자 사촌인 유리 스카트가 본인에게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것을 직접 권했다고 말한 이후 둘 사이의 금이 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직업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스카트는 약 15년 동안 로드리게스의 도우미롤 일하며 로드리게스를 옆에서 도왔다고 데일리뉴스는 보도했다.
한편 루이즈 변호사는 “스카트씨를 자주 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법정으로 갈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며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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