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클라스 벤트너가 함부르크로 이적?.
벤트너의 함부르크 이적이 가시화 되고 있다. 아스날 소속으로 유벤투스에 임대된 벤트너는 올 시즌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총 11경기 출전했지만 단 한 골도 만들어 내지 못했다. 특히 이탈리아 언론은 벤트너의 아스날 복귀설을 보도하는 등 입지가 불안한 상태.
벤트너가 아스날로 복귀할 가능성도 많지 않다. 올리비에 지루와 루카스 포돌스키를 영입한 마당에 벤트너까지 기회를 주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영국 메트로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벤트너의 이적설을 언급했다. 아스날과 유벤투스서 모두 자리잡지 못한 벤트너에 대해 분데스리가 함부르크가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이미 한 차례 영입설이 불거졌기 때문에 벤트너에 대한 함부르크의 관심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벤트너는 2007년 아스날로 이적한 뒤 154경기서 45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능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주전 경쟁서 밀리며 흔들렸고 결국 유벤투스로 임대됐다.
만약 벤트너가 함부르크로 이적하게 된다면 손흥민과 포지션 경쟁이 예상된다. 혹은 손흥민의 이적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유럽 명문 구단들이 손흥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사라졌고 벤트너 영입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손흥민은 한달여 동안 골 맛을 보지 못하면서 선발이 아닌 교체 투입됐다. 벤트너 영입설이 뜬 가운데 우연히 맞이한 결과겠지만 뒷맛이 시원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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