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마의’가 SBS '야왕‘을 누르고 2주 연속 1위를 지켜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마의’는 1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8.8%)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또한 ‘마의’와 동시간대 방송되는 ‘야왕’은 18.3%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분(18.5%)보가 0.2%포인트 하락했다.

‘마의’와 ‘야왕’은 매주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19일 ‘야왕’이 ‘마의’를 누르고 왕좌를 자치한 후 절대강자 없이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를 보이는 중이다.
이번 방송에서 ‘마의’가 2주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하며 일단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1.1%포인트 차로 ‘야왕’이 바짝 그 뒤를 추격하고 있기에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순서임은 틀림없다. 이제 마지막 도착지점을 코앞에 두고 있는 ‘마의’가 끝까지 승자의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마의’에서는 극중 악의 축이었던 이명환(손창민 분)이 제 발로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백광현(조승우 분)의 아버지 강도준(전노민 분)의 무덤 앞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지녕(이요원 분)이 자신의 진짜 신분인 관비로 내쳐질 위험에 처해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을 더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광고천재 이태백’은 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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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