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타사라이, UCL 8강행...샬케 3-2 제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3.13 08: 05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독일 명문 샬케04를 물리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갈라타사라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시즌 UCL 16강 2차전서 우무트 불루트의 결승골에 힘입어 샬케에 3-2로 승리했다. 지난달 안방에서 열린 1차전서 1-1로 비겼던 갈라타사라이는 최종 합계 4-3으로 8강행 티켓을 따냈다.
갈라타사라이는 적지에서 고전을 펼쳤다. 무려 21개의 슈팅을 내주며 수 차례 위기를 맞았다. 전반 17분 헤페르손 파르판의 코너킥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로만 노이스타터가 밀어넣어 선제골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에만 2골을 뽑아내며 순식간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전반 37분 하밋 알틴톱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4분 뒤에는 부락 일마즈가 역전골을 작렬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2-2로 비겨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8강에 오를 수 있었던 갈라타사라이는 후반 17분 미셸 바스토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추가시간 불루트가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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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루트 / 갈라타사라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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