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말코비치가 좀비라니... ‘웜바디스’ 기대감 ↑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3.13 08: 32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존 말코비치가 좀비 헌터로 연기변신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웜 바디스’는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좀비 R(니콜라스 홀트 분)이 우연히 아름다운 소녀 줄리(테레사 팔머 분)를 본 후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하는 사상 최초, 좀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
30년 연기 경력의 배우이자 감독, 제작자, 의상 디자이너까지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존 말코비치는 영화 속에서 여주인공 줄리의 아버지이자 살아남은 인간들의 리더인 그리지오 장군 역을 맡았다.

그리지오는 좀비에겐 아무런 생각이나 죄책감이 없다고 굳게 믿으며 지구상에 남아있는 좀비 무리를 소멸하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차갑고 독단적인 성격의 캐릭터.
존 말코비치는 ‘웜 바디스’를 통해 자신의 묵직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발휘하며 관객들 매료시키기에 나선다.
그동안 독립영화부터 블록버스터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온 존 말코비치는 이번 작품에서 캐릭터 간의 갈등을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맡아 극적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사랑에 빠진 로맨틱 좀비’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화이트데이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기록한 ‘웜 바디스’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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