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대표 코미디 전문배우 스티브 카렐이 영화 '호프 스프링즈'를 통해 180도 달라진 파격변신을 시도한다.
사랑이 식어버린 오래된 커플이 처음보다 더 짜릿해지기 위해 일주일간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호프 스프링즈'에서 스티브 카렐은 Dr. 펠드로 분해 진중한 모습을 선보이는 것.
스티브 카렐은 유쾌한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할리우드 대표 코미디 배우로 영화 '에반 올마이티', '40년째 못해본 남자' 등을 비롯해 다수의 코미디 영화에 출연한 것은 물론 2006년 애니메이션 '헷지'를 시작으로 목소리 연기까지 장르를 넓히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런 그가 그간 연기해온 유쾌함을 싹 벗어버리고 '호프 스프링즈'에서 Dr. 펠드 역을 맡아 진중한 연기로 돌아와 눈길을 사로잡는다. Dr. 펠드는 오랜 결혼생활로 권태로운 일상에 젖어든 케이(메릴 스트립 분)와 아놀드(토미 리 존스 분) 부부에게 설렜던 처음 그 순간으로 되돌려줄 부부상담 전문가.
솔직함과 진솔한 이야기로 부부 심화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Dr. 펠드는 진중한 연기로 파격변신한 스티브 카렐의 호연으로 더욱 빛을 발할 예정. 부부생활에 문제를 가지고 찾아오는 부부들에게 개선의 비결과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아주는 부부상담 전문가로 분한 모습이 실제 전문가의 모습을 방불케 하기 때문이다.
한편 '호프 스프링즈'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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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스프링즈'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