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MV 메이킹 필름 속 엉뚱 매력 '귀요미'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3.13 09: 11

가수 이하이가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을 통해 깜찍한 엉뚱 매력을 드러냈다.
이하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하이의 신곡 ‘잇츠 오버(IT’S OVER)’의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 
무대 위에서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목소리와 한층 발전된 무대 매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하이는 이번 메이킹 필름을 통해 16세 소녀다운 엉뚱발랄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이하이는 처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많은 노력을 했거든요. 정말 열심히 했으니까 좋게 봐주세요”라며 차분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이후 영상이 진행될수록 조금씩 엉뚱 매력을 드러내며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 것.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이하이의 남자친구로 등장하는 ‘곰곰이(이하이가 직접 지은 곰 캐릭터의 별명)’는 전형적인 나쁜 남자 캐릭터로, 뮤직비디오는 이하이가 곰곰이에게 더 이상 당하지 않고 귀여운 복수를 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이하이는 영상 속에서 곰곰이에 대해 설명하던 중 뮤직비디오 감독에게 갑자기 “감독님도 저 곰과 같은 남자냐?”라는 뜬금없는 질문을 던지더니 “그렇다면 멱살을…”이라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나쁜 남자 곰곰이를 로켓에 태워 우주로 보내버리는 장면에서는 “여자 친구 생기시면 잘해라. 언제 우주로 날아갈지 모른다”며 남자들을 향한 엉뚱한 경고(?)를 보내기도 했다.
볼링핀을 넘어뜨리는 장면에서는 감독이 시범을 보이며 “잘 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자 혼자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으로 대답 대신 “슝~”이라고만 말하다 갑자기 정신을 차린 듯 “네?”라고 되묻는 귀여운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한편 이하이는 지난 7일 공개된 정규앨범의 첫 타이틀곡 ‘잇츠 오버’가 포함된 파트 1에 이어 오는 21일 두 번째 타이틀곡 ‘로즈’를 비롯한 파트 2를 공개하고 정식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mewolong@osen.co.kr
'잇츠 오버' 메이킹 필름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