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아동 증가 및 납치, 유괴 사건 발생등으로 어린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이 나왔다.
LG유플러스와 롯데카드, MBC C&I는 미아 예방에 앞장서 아이들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업무제휴를 맺고 ‘우리 아이사랑 MOM-in’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현재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공공기관 중심으로 지문 사전등록, DNA 활용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이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의 실종아동 찾기 차원으로, 미연에 방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휴대폰을 활용한 위치추적 서비스는 비용부담과 함께 스마트폰을 보유하기 어려운 영유아 및 미취학 아동,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에게 적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LG유플러스, 롯데카드, MBC C&I는 유아들이 소지 가능하고 부모가 아이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해 미아 발생 방지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위치추적 서비스인 우리아이사랑 MOM-in을 선보인다.
미취학 아동 등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소형 GPS 단말기를 개발, 롯데카드 MOM-in 카드에 가입하면 22만 원 상당의 GPS 단말기 등이 무상으로 지원한다. 부모들은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본인 휴대폰을 이용해 아이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다.
우리아이사랑 MOM-in 서비스 이용요금은 월 9900원이며 아이들의 위치를 200건까지 별도 추가 비용없이 휴대폰으로 확인 가능하다(추가 이용시 건당 20원).
한편 LG유플러스, 롯데카드, MBC C&I는 우리아이사랑 MOM-in 서비스를 시작으로 범국민적 미아예방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고현진 LG유플러스 BS본부 부사장은 “한해 실종아동이 매년 2,000명씩 증가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아이에겐 안심, 엄마에겐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MOM-in 서비스를 롯데카드, MBC C&I와 공동으로 제공하게 됐다”며 “지적·자폐성 정신장애인, 치매질환자 부모들도 비용부담 없이 이 서비스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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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진 LG유플러스 BS본부장, 고원석 롯데카드 마케팅 본부장, 오광택 MBC C&I 이사(왼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