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벌레'가 촬영을 완료,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나르샤의 연출 데뷔작이자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스마트폰 단편영화 '벌레'가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서울 부암동, 신문로일대와 인천 답동로 등지에서 촬영을 완료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벌레'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가수의 꿈을 이룬 나르샤의 자전적 이야기로 복고적 화면과 톡톡 튀는 상상력, 나르샤의 따뜻하고 사랑스런 감성이 담긴 성장드라마.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일환으로 시작된 '벌레'는 영화 '작전'의 이호재 감독을 필두로 브라운아이드걸즈의 뮤직비디오 연출과 영화 '우리 집에 왜 왔니'를 연출한 황수아 감독이 스페셜 멘토로 나섰으며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의 이원석 감독이 조감독으로 나서 탄생했다.
바쁜 활동 중에도 시나리오 작업부터 캐스팅, 로케이션 헌팅까지 영화 촬영 준비를 열성적으로 챙겨 멘토인 이호재 감독을 놀라게 했던 나르샤는 밤샘 촬영에도 특유의 활달함으로 촬영현장의 생기를 불어넣으며 배우와 스태프들을 이끌었다는 후문.
그는 "아직 어머니께 영화를 찍는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 영화제 상영 때는 어머니와 함께 하고 싶다"며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한편 '벌레'는 내달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되는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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