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남자 매니저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최고의 ‘의리녀 여배우’에 등극했다.
송혜교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E채널 ‘용감한 기자들’ 녹화에서 기자들이 증언하는 '남자 매니저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여배우'로 꼽혔다. 송혜교는 평소 언론에 노출이 많지 않은 신비주의 톱스타 중 한명이지만 사실은 남자 매니저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여배우로 꼽힐 정도로 최고의 의리녀라는 것.
한 예로 송혜교는 과거 드라마를 찍을 때 자신의 매니저가 한 스태프에게 혼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 그 상황이 매니저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억울한 상황이었음을 알게 된 송혜교는 해당 스태프를 따로 불러 정황을 설명했고 자신의 매니저에게 사과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이에 감동한 매니저는 송혜교 매니저를 그만두고 싶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송혜교는 실제로 유기견을 키울 정도로 유기견 보호에 앞장서는 스타라고 한다. 보통 유기견 보호하면 가수 이효리를 떠올리지만 송혜교 또한 10여 년 전부터 유기견 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장본인이다.
이날 녹화에서 한 기자는 “송혜교가 자신의 봉사활동을 외부에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 탓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라고 밝혔다. 일례로 송혜교는 유기견 센터 앞에 쓰레기더미가 쌓여 봉사활동을 못할 지경에 이르자 스스로 포크레인까지 불러 쓰레기 더미를 모두 치우고 봉사활동을 마치고 갔다는 후일담이 공개됐다.
이에 MC 신동엽은 “평소 연예계에서 송혜교씨가 성격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13일 방송되는 E채널 ‘용감한 기자들’에는 의리파 송혜교의 실체를 비롯해 ‘치명적인 유혹 거짓말’이라는 주제로 연예, 사회, 국제, 스포츠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폭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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