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빅뱅 모델 기용 동남아 공략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3.13 10: 50

모바일 소셜 플랫폼 카카오가 빅뱅을 모델로,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각각 카카오톡 TV 광고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3월 말 인도네시아, 베트남 현지에서 동시에 최초 공개되는 카카오톡 TV 광고는 지난해 2회에 걸친 인도네시아 콘서트에서 티켓 전량이 매진되고 3만 관객을 동원 등으로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빅뱅을 모델로 기용했다. 여기에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활약하고 있는 현지 유명 모델도 함께 출연한다.
먼저 인도네시아에 방영될 TV 광고에서는 인도네시아 대표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쉐리나 무나프(Sherina Munaf)와 호흡을 맞췄다. 쉐리나 무나프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오브 인도네시아(The Voice of Indonesia)'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이다. 베트남 TV 광고에서는 최근 베트남에서 젊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인기 정상의 배우 미두(Midu)와 함께 출연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일본 다음으로 모바일 시장 잠재력이 큰 곳을 찾아, 각 나라별 현지 사정과 문화에 맞는 로컬라이징 전략으로 해외 진출을 적극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TV 광고를 시작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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