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익스트림 스포츠 후원 연장…젊은 이미지 부각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3.13 10: 37

기아자동차가 전세계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에 최고 후원 자격인 ‘타이틀 스폰서’로의 후원을 연장한다.
기아차는 12일 중국 상하이(上海) 크라운 플라자에서 기아차를 비롯해 주관사인 Fox 스포츠 채널, 상하이 미디어 그룹, 익스트림 스포츠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 세계 익스트림 게임(Kia World Extreme Games)’ 후원 연장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을 통해 기아차는 ‘기아 세계 익스트림 게임’의 타이틀 스폰서(Title Sponsor) 지위를 2015년까지 3년 더 연장하고, 로고 노출과 경기장 프로모션 등 기존 권한 이외에 Fox 인터내셔널 네트워크를 활용한 방송 스폰서십을 추가로 제공 받기로 했다.

기아차는 2005년 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익스트림 스포츠와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2007년부터는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을 확대해 대회명에 ‘기아’를 넣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기아 세계 익스트림 게임’은 익스트림 스포츠(extreme sports) 대회로 30개국 100여 명의 선수들이 자전거, 스케이트 보드, 인라인 스케이트 등으로 스릴감 넘치는 묘기를 겨루는 액션 스포츠 경기다.
업체는 익스트림 게임 후원으로 세계 익스트림 게임이 열리는 중국은 물론 러시아, 브라질 등 주요 신흥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아 해당 국가의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인지도 향상에 큰 기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Fox 인터내셔널이 올 6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상하이에서 열리는 ‘기아 세계 익스트림 게임’을 전세계 50여 개국 2억 7600만 가구에 방송할 예정이어서 기아차는 8000만 달러 이상의 미디어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조인식에 참석한 윤택호 기아차 중국완성차판매본부장은 “Fox 스포츠와의 성공적인 협업을 이어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아차는 다양한 후원 활동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역동적이며 모험적인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기아 세계 익스트림 게임을 비롯해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NBA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젊고, 역동적으로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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