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DF, "수아레스는 리버풀의 메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3.13 11: 33

리버풀의 측면 수비수 호세 엔리케(27, 스페인)가 팀 동료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6, 우루과이)에게 최고의 극찬을 보냈다.
엔리케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리버풀에 수아레스의 존재는 바르셀로나의 메시와 같다'면서 "내가 공을 잡으면 가장 먼저 찾는 선수가 수아레스"라고 엄지를 들어올렸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2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컵대회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까지 합하면 39경기 29골의 무서운 득점 행진이다.

엔리케는 이어 "수아레스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리버풀 최고의 선수"라며 "항상 움직이기 때문에 내가 패스만 건네주면 나머지 일은 수아레스가 알아서 한다"고 두둑한 신뢰를 보였다.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도 견주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위기에 직면했을 때 해결해 줄 수 있는 메시를 찾는다"면서 "수아레스도 똑같다. 그는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나도 그를 찾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버풀은 올 시즌 리그 1경기를 더 치른 현재 6위(승점 45점)까지 뛰어 올라 4위 첼시(승점 52)와 5위 아스날(승점 47)을 사정권에 두고 있다.
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