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고소 A씨 대질신문, 서부경찰서에서 받는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3.13 13: 21

배우 박시후가 성폭행 혐의로 13일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오후 장소를 이동해 서부경찰서에서 자신을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 A씨와 대질신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시후 측 관계자는 13일 OSEN에 “박시후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끝마치고 곧장 서부경찰서로 이동한다”며 “이곳에서 대질신문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박시후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용히 모습을 드러냈다. 언론 노출에 부담을 느낀 듯 조사 일정을 비밀에 붙인 가운데, 도착하고 난 뒤에도 조사실이 있는 본관 대신 옆 건물 출입구를 이용했다. 

이에 앞서 A씨 역시 오전 8시30분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용히 출두했으며, 사건 당일 동석한 후배 배우 K는 오후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앞두고 있다.
경찰은 거짓말 탐지기 조사 결과와 대질신문을 통해 사건의 쟁점인 성관계의 강제성 여부에 있어 양측 주장의 엇갈린 부분을 확인하게 된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 결과는 법적 효력은 없지만 정황자료로 활용되며, 결과는 1주일 뒤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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