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나란히 한 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신지애(25, 미래에셋)와 박인비(25)가 시즌 2승을 위해 미국 본토에 상륙한다.
둘은 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RR 도넬리 LPGA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개막전인 'ISPS 한다 호주여자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순조롭게 출발을 알린 신지애는 미국에서 열리는 첫 대회에서 또 한 번 태극기를 휘날리겠다는 각오다.

박인비 역시 2번째 우승을 노린다. 첫 출전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1승을 챙긴 박인비는 중국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1타 차 준우승을 거두는 등 최상의 샷 감각을 뽐내고 있다.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최나연(26, SK텔레콤, 세계랭킹 2위)도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세계랭킹 1위 청 야니(대만)를 넘어 정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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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박인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