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에릭 해커, 한국무대 첫 등판서 무실점 호투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3.13 14: 00

NC의 외국인 우투수 에릭 해커가 한국 무대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에릭은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범경기에서 4이닝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는 61개였고 피안타는단 하나였다. 모든 구종을 낮은 로케이션으로 구사했는데 포심과 투심의 직구계열의 공과 슬라이더와 커브 모두 날카롭게 형성됐다. 
1회 내야진이 에러 2개를 범했지만 에릭은 낮게 로케이션을 유지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이대형의 유격수 땅볼성 타구가 이현곤의 송구 에러, 이진영의 2루 땅볼로 1사 1, 2루가 됐지만 정성훈을 직구로 스탠딩삼진, 오지환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첫 이닝을 마쳤다.

에릭은 2회초 김용의에게 던진 낮은 직구가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로 이어졌지만 조윤준과 서동욱을 내야플라이로 잡았다. 3회초부터 다시 상위타선을 상대했고 4회까지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이후 NC는 5회부터 윤형배를 마운드에 올렸고 양 팀은 4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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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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