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에서 꽁꽁 숨은 박시후, 취재진 앞에 설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3.13 14: 00

배우 박시후가 13일 오후 현재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낼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시후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용히 모습을 드러냈다. 언론 노출에 부담을 느낀 듯 조사실이 있는 본관 대신 별관 출입구를 이용하며 취재진을 따돌렸다.
조사 일정은 처음부터 비밀에 부쳐졌다. 서부경찰서를 비롯해 박시후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푸르메 측은 이날 조사에 대해 함구했으며, A씨 측 법률대리인은 조사 일정 자체를 부인해왔다. 앞서 박시후가 이달 초 서부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이 같은  반응은 이번 사건에 대한 식지 않는 관심과 이어진 갖가진 의혹들, 그에 따른 언론 노출에 부담을 느낀 3자의 선택으로 풀이된다.
박시후의 거짓말탐지기 조사는 오후 2시를 넘어가는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다. 4시간여 동안 조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시후가 이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 심경을 밝힐지 주목된다.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마친 뒤 박시후는 서부경찰서로 이동해 A씨와 대질신문을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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