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인스포팅', 20년만에 속편 제작..배우들 그대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3.13 14: 13

배우 이완 맥그리거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대니 보일 감독의 출세작 '트레인스포팅'(1996)의 속편이 20년만에 만들어진다.
외신에 따르면 영화 '트랜스'의 홍보차 미국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영화제에 참석한 대니 보일 감독은 인터뷰에서 "'트레인스포팅'의 속편을 2016년에 촬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어빈 웰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트레인스포팅'은 좌표가 없는 젊은이들이 거침없이 즐기는 마약, 섹스, 폭력의 일상을 스타일리시한 비주얼로 그려 1990년대 젊은이들을 열광시켰다. 이완 맥그리거 외에도 로버트 칼라일, 켈리 맥도널드, 조니 리 밀러, 이완 브렘너 등이 출연한다.

'트레인스포팅' 속편의 시나리오는 전편의 각본가이자 1994년 독특하고 영리하고 감각적인 '쉘로우 그레이브' 때부터 대니 보일 감독과 함께 작업해온 존 호지가 맡는다. 전편의 출연진이 그대로 출연할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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