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의 대형신인 윤형배가 시범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윤형배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범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24개의 공을 던졌고 2볼넷 1탈삼진을 올렸다. 실점은 없었으나 스트라이크 13개, 볼 11개로 제구력이 과제로 남았다. 이로써 윤형배는 시범경기 3⅔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있다.
5회초 외국인 선발투수 에릭 해커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윤형배는 첫 타자 김용의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조윤준의 진루타로 1사 2루 실점 위기에 몰린 윤형배는 서동욱을 좌익수 플라이, 이대형을 1루 땅볼로 잡았다.

윤형배는 6회초 이진영을 상대로 볼넷을 범했으나 정성훈의 잘 맞은 타구를 유격수 이현곤이 잡아냈고 오지환을 2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이후 NC는 7회초 이민호를 마운드에 올렸고 양 팀은 6회까지 0-0 동점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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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