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공인으로서 더 신중히 행동하겠다” 공식입장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3.13 15: 15

현영 측이 마약류로 지정된 수면 유도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것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현영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1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검찰 조사는 프로포폴과 관련한 의사의 처방이 남용되는지와 불법으로 시술되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의료계 전반에서 관련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박성진 부장검사는 중간결과발표를 통해 ‘현영씨는 프로포폴을 투약 받은 병원이 1곳에 불과하고 투약 횟수도 가장 적다. 또 본인의 주장처럼 2011년 12월 투약을 완전히 단절하고 지금은 전혀 투약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영씨가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약식 기소된 정황을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의사의 처방 하에 따른 치료가 이런 결과를 가져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지만 미용 상의 이유라 할지라도 불미스런 사건에 연루돼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친 부분은 공인으로서 신중하지 못했기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 현영 씨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 정중히 사과의 말씀 드린다. 앞으로는 공인으로서 좀 더 신중히 고민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현영 측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가 불거지자 미용을 위해 병원을 찾은 것은 맞지만 임신 후에는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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